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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른 사롬 만타 하대 나난

^$*( 2021. 5. 28. 00:07

드른 사롬 만타 하대 나난 년분이 업셔 한번 구경치 못하여시니 오날 형과 한가지로 옷슬
떨치고 올나가 신션의 잣최를 찻고져 하노라"
그리할 차의 문득 졍생의 죵이 밧비 와 살오저
"낭자의 병환이 극즁하야 샹공을 어셔 오시라 하사이다"
졍생이 탄 왈
"과연 연분이 업산지라 연대 이려하여 가거니와 냥형은 신션을 차자보고 오쇼셔"20
하고 가거날 한림이 흥을 이긔지 못하야 한자 올나가더니 믈 우희 나므닙이 떠나려
오건날 건져보니 글시 이시되
'션방이 운외 폐하니 지시냥낭래로다. 신션의 개 구름 밧긔 쯧스니 알건대 냥낭이
오난도다'117)
하엿거날 한림이 대경하여 왈
"이난 필연 신션의 글이로다"
하고 층암졀벽으로 올나가더니 이때예 날이 져물고 달이 밝은지라 길은 험하고 의탁할
곳이 업셔 배회하더니 홀연 쳥의 동재 시내가의 길을 씨다가 한림을 보고 드러가며
"냥낭이 오시나이다"
하거날 한림이 더옥 놀나 동녀를 딸와 가더니 층암졀벽 우의 한 졍자 잇시되 왼갓 화초
만발한대 앵무 공작이며 두견셩118)이 낭자하니 진짓 션경일녜라. 할임이 마음이
황홀하여 드러가니 비단 장막의 공작 병풍을 둘너난대 촉불을 발케 쓰고 셧다가 할임게
나와 예한 후의 왈
"냥낭이 엇지 져물거 오시니가"
할임이 답예 왈
"쇼생은 인간 사람이라 월하의 연분119) 업거늘 엇지 더듸다 하신잇가